[다이어트백서] 조깅, 제대로 하고 계세요?

 

 

프랑스 전 대통령이 사랑한 운동방법 조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의 하나이다. 심폐기능은 물론 지구력, 인내심, 근력, 유연성을 골고루 키워주는 운동으로 몸매를 날씬하고 균형 잡히게 만들어주는 효과 또한 뛰어나다.

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간혹 여성들의 경우 다리에 근육이 생긴다고 말하며 조깅을 멀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전문가는 "여성의 경우 운동선수처럼 과하지 않고 적당히 할 경우 오히려 탄력있는 보디라인을 만들어준다"고 조언한다. 이에 조깅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조깅은 숨이 약간 차면서도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이 좋다. 보통 체력인 사람은 40분 정도를 주 3회 이상 뛰는 것이 알맞다. 체력이 약한 사람은 5분 뛰고 1분 쉬는 코스로 계속 되풀이한다. 

조깅을 시작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종아리 발목 무릎 허리 등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5분 정도 빨리 걸으면서 천천히 속도를 높여 20분 정도를 뛴다. 마지막 5분 정도는 빨리 걷는 정도의 속도로 정리운동을 해야 상쾌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뛰는 자세는 무릎을 자연스럽게 펴서 발뒤꿈치, 발바닥 전체, 발앞꿈치 순으로 땅에 닿도록 한다. 이때 체중을 싣는 기분으로 땅을 디뎌야 한다. 고개는 자연스럽게 들고 눈은 정면보다 조금 낮춰 4～5미터 앞을 바라본다. 목과 어깨의 힘을 빼고, 팔은 자연스럽게 흔든다. 허리를 곧추 세운 상태에서 상체가 약간 앞으로 기울어지도록 하고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이어트 전문 자연과한의원 신림점 남정훈 원장은 "아침이 저녁보다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운동시간은 상관이 없다. 일정한 때를 정해 놓고 뛰면 생체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아침 저녁에 30분씩 뛰는 것이 한 번에 한 시간 뛰는 것보다 효과가 더 크다"고 조언했다.